새로운 세기, 새로운 천년 시대를 맞은 요즈음 한국 교회는 위기를 맞고 있다. 한국 교회는 양적, 질적인 면에서 어려움에 봉착하고 있다는 교회 내적인 위기의식에 더하여 한국 교회가 사회적 공신력을 상실하고 있다는 교회 외적인 위기의식도 팽배해 있다. 한편 사회는 놀라운 속도로 그리고 폭 넓게 변화되고 있다. 이러한 사회변화 가운데서 한국 교회에는 어떠한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는가? 그리하여 한국 교회는 어디로 가고 있는가? 한국 교회의 미래는 어떻게 예견될 수 있는가? 교회성장이 멈추어 버린 이 시점에서 놀랍게 양적 성장을 이루어 냈던 20세기 후반기의 선교적 기적이 다시 한번 일어날 수 있을 것인가? 아니면 오늘날 유럽 교회가 경험하고 있는 쇠퇴의 길을 따라 한국 교회도 내리막길을 가게 될 것인가? 한국 교회를 지탱해 왔던 뜨거운 신앙적 열정과 적극적인 신앙생활이 지속될 것인가? 아니면 미국 교회에서 보여지듯이 신앙적 경건성이 약해지며 한국 교회도 내적인 세속화의 방향으로 나아가게 될 것인가? 한국 교회가 사회적으로 실추된 명예를 되찾고 공신력을 회복할 수 있을 것인가? 아니면 한국 교회가 계속 신뢰감을 상실하고 사회적 지탄을 받는 2류 종교로 전락할 것인가? 종교사회학적인 분석의 틀과 자료를 통해 이 책은 이러한 물음들에 대하여 답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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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한국사회발전과 기독교의 역할에 대하여 여섯 명의 전문 학자들의 글을 한데 엮어 놓은 책이다. 이제 21세기와 새 천년을 맞아 과연 기독교가 한국 사회와 역사의 발전에 기여하고 공헌할 수 있을지, 공헌할 수 있다면 어떤 식으로 할 수 있을 지에 대한 논의들이 이 책에서 이루어지고 있다. 여기에서 관심의 초점은 미래 사회에서의 기독교의 사회발전적 기능과 역할에 대한 것이다. 이 책에 실려 있는 논문들은 이원규의 "한국 기독교의 사회변동적 기능," 김병서의 "한국 사회의 민주화와 기독교," 이영숙의 "한국 여성의 인간화와 기독여성운동," 이삼열의 "민족통일을 향한 기독교의 평화운동," 노치준의 "사회복지를 향한 개신교의 사회봉사," 그리고 손덕수의 "사회복지를 향한 가톨릭 교회의 사회봉사"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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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 우리 사회는 도덕성과 공동체성을 상실하며 총체적인 사회적 위기에 처해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현실에 대한 교회의 사회적 역할이 매우 미흡하다. 비록 경제적으로는 전보다 여유가 있고 풍요로워졌다 하더라도 우리 사회는 전보다 의롭고 선하고 아름다운 사회로 발전하지 못하고 있다. 오히려 더욱 살벌하고 썰렁하고 무섭고 불안한 사회가 되어가고 있다. 그러나 한국 교회는 우리 사회의 성숙한 발전을 위하여 기여하기보다는 오히려 사회의 천박성을 닮아가고 있다. 한국 교회는 우리 사회의 문제적인 상황을 바로 잡고 사회에 참된 도덕성과 공동체성을 확립할 수 있는 정신적이고 영적인 토대가 되지 못하고 있다. 반대로 교회 역시 세속화되면서 종교적 본질을 상실하고 천민적 가치에 물들어가고 있다. 이에 따라 한국 교회는 사회적 공신력을 잃어버리고 있으며, 선교에도 커다란 지장을 초래하고 있다. 이 책은 종교사회학적으로 객관적이며, 윤리학적으로 평가적인 방법으로 한국 교회의 종교적, 사회적 문제들에 대하여 분석하고 진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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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종교사회학 분야에 대한 개론서이며 동시에 이론서이다. 이 책에서는 종교사회학 분야의 거의 모든 주제들을 망라하여 포괄적으로 취급하고 있다. 종교사회학은 어떤 학문이고, 여기에서 다루는 주제들은 어떤 것이며, 그 내용은 무엇인가 하는 것을 전체적으로 충분히 이해할 수 있도록 자세하게 설명하고 있다. 각 주제들에 대해서는 개론적인 소개와 함께 심층적인 이론으로 전문적 지식을 얻을 수 있게 했다. 그리고 가능한 한 이론적 논의를 뒷받침할 수 있는 경험적 연구결과와 통계자료를 제시하고 있다. 이 책은 먼저 종교사회학 분야를 개괄적으로 소개하는 부분으로 시작된다. 다음으로는 Comte, Marx, Durkheim, Weber 등의 고전적인 종교사회학 이론과 사상을 소개하고, 이어서 기초적인 이론적 분석의 틀로서 종교기능론과 종교갈등론을 다룬다. 그리고 종교와 사회심리적 및 인구학적 배경 변수와의 관계를 설명한다. 다음으로는 종교 자체의 사회적 성격을 규명하는데, 여기서는 종교의 문화적, 조직적 성격을 논의한다. 마지막으로 종교와 사회의 관계를 사회계층, 사회제도, 사회변동이라는 주제를 중심으로 다룬다. 특히 종교와 사회변동의 관계는 매우 중요하기 때문에 종교를 독립변수와 종속변수로 볼 수 있는 두 가지 상반된 경우에 대하여 자세하게 설명한다. 이 책은 학부와 대학원 과정 모두에서 종교사회학 분야의 교재 혹은 참고서로 적절하게 사용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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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종교사회학 분야의 여러 이론들과 실제로 수행한 경험적 연구들을 모아놓은 책이다. 종교사회학을 이해하기 위한 예비적 연구로 세 가지 주제가 제시되고 있다. 여기에는 종교사회학의 발전과 주제를 전반적으로 소개하고 있는 글과 종교의 사회학적 정의 문제, 그리고 종교와 주술의 관계를 설명한 글이 포함되어 있다. 종교의 기능에 대한 연구가 두 번째 주제인데, 여기에서 이론적인 논의로는 현대사회의 두 가지 종교기능론, 현대사회에서의 인간심리와 종교, 후기산업사회와 인간 공동체에 대한 연구가 포함되고 있다. 종교의 기능에 대한 경험적 연구로 종교와 사회통합의 관계, 종교와 인성통합의 관계에 대한 조사연구 결과가 제시되고 있다. 종교가 사회현상의 근원과 결과가 될 수 있는 두 가지 경향에 대한 연구가 세 번째 주제가 되고 있다. 여기에서는 종교성과 의식구조의 관계, 종교성과 사회계층의 관계에 대한 경험적 연구들, 그리고 한국 종교인의 정치의식에 대한 연구와 미국제의운동에 대한 연구가 포함되고 있다. 마지막으로는 이데올로기와 기독교의 관계, 신학과 사회학의 만남에 대하여 분석함으로 사회학과 신학의 관계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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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 한국 교회는 두 가지 시대적 과제를 안고 있다. 하나는 어떻게 한국 교회가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을 것인가 하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어떻게 한국 교회가 사회적 공신력을 얻을 수 있을 것인가 하는 것이다. 그런데 한국 교회가 오늘날 직면하고 있는 도전은 주로 사회적인 의미를 가지고 있다. 왜냐하면 교회의 성장과 발전은 사회 상황과 관계가 있고, 교회에 대한 사회의 부정적 시각은 교회의 사회적 역할 혹은 기능과 관계가 있기 때문이다. 이런 의미에서 교회 현상에 대한 사회학적 분석과 이해는 매우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사회학적 분석이란 현상을 객관적이고 실증적이며 자료를 토대로 한 경험적 연구를 의미한다. 이 책은 한국 교회의 여러 문제적인 현실에 대한 사회학적인 연구 결과들을 소개하고 있는 책이다. 여기에서 다루고 있는 주제들은 종교적으로 다원화되고 있는 한국의 상황에서 한국 교회가 직면하고 있는 세속화 문제와 종교갈등 문제, 급변하고 있는 한국 사회에서 한국 교회가 수행하고 있는 사회적 기능과 역할의 현 주소와 그 과제, 지역사회를 위한 한국 교회의 사회적 책임문제, 양극화와 도덕성 위기를 겪고 있는 사회문제와 한국 교회의 관계, 그리고 한국 교회의 성장과 관계된 제 문제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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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한국 교회의 현실과 전망에 대하여 종교사회학적으로 분석한 연구서이다. 한국 사회는 말할 것도 없고 한국 교회도 많은 문제를 안고 있어 위기감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이 책에서는 먼저 한국 사회의 위기는 구체적으로 어떠한 모양으로 나타나고 있으며, 이에 대한 교회의 책임은 무엇이겠는지를 살펴본다. 여기에서 논의되고 있는 한국 사회의 문제들은 공동체성의 위기, 농촌문제, 직업윤리문제, 계층갈등 문제 등이다. 다음으로 한국 교회의 현실과 전망에 대하여 분석하고 있는데, 여기에는 종말사상의 문제, 사회봉사 문제, 교회성장의 문제, 선교적 전망의 문제, 그리고 교회 현실에 대한 전반적인 사회학적 진단 결과가 포함되고 있다. 마지막으로는 한국 교인들의 의식구조에 대한 경험적인 조사결과를 소개하고 있다. 여기서는 한국 교인들의 종교성, 종교의식, 정치의식, 경제의식 및 사회의식에 대한 다양한 조사결과 내용과 그 의미에 대하여 논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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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에는 국내의 저명한 사회학자, 신학자, 역사학자 9명이 한국 교회와 사회의 관계에 대하여 진단하고 평가한 글 17편이 수록되어 있다. 이 책에서 우리는 한국 교회가 어떠한 사회적 위치에서 어떠한 기능을 수행하고 있으며, 미래의 새로운 역사를 창조하기 위하여 교회는 어떠한 시대적 과제와 사명을 가지고 있는지에 대한 전문가들의 견해를 알아볼 수 있다. 여기에는 한국 교회의 신앙적, 구조적 특성을 설명하는 두 편의 논문, 한국 교회의 사회적 성격을 규명하고 있는 세 편의 글, 한국 교회와 사회운동의 관계에 대한 두 편의 논문, 한국 문화와 기독교의 관계에 대하여 분석한 세 편의 글, 한국 교회와 사회변동의 관계에 대하여 연구한 네 편의 논문, 그리고 한국 교회의 사회적 문제와 과제에 대하여 논의하고 있는 세 편의 글이 실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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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현대 한국종교변동에 대한 네 전문적인 종교사회학자들의 연구결과를 묶어 놓은 책이다. 여기에는 권규식의 "한국종교와 사회변동의 특수성 연구"라는 논문, 노치준의 "해방 후 한국 종교조직의 변천과 특성에 관한 연구"라는 논문, 이원규의 "해방 후 한국인의 종교의식구조 변천연구"라는 논문, 김종서의 "버거 종교변동론의 이론적 기초"라는 논문 등 네 편의 글이 들어 있다. 이 책을 통해 우리는 해방 후 현대에 이르기까지 우리나라 종교현상의 실태와 변천양상을 이해할 수 있으며, 종교변동에 대한 다양한 이론과 방법론에 대하여 배울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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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는 사회변동의 상황과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있다. 종교가 사회변동에 영향을 미칠 수도 있고, 반대로 종교가 사회변동의 영향을 받아 그 자체에 어떤 변화가 생길 수도 있다. 특히 후자의 경우를 사회학에서는 '종교의 세속화'라고 부른다. 이 책은 종교의 세속화 현상에 대한 포괄적인 연구서이다. 이 책에서는 종교 세속화의 의미와 그 유형을 먼저 제시하고, 세속화에 대한 고전적 이론을 소개한다. 그리고 종교 세속화의 원인과 성격, 그 결과와 반응에 대하여 상세히 논의한다. 세속화 현상에 대한 대표적인 이론으로 Wilson의 종교쇠퇴론, Berger의 종교변형론, Bellah의 종교분화론 등을 심층적으로 분석하고 있다. 세속화 과정에 따라 출현하게 될 새로운 종교들에 대하여 설명하고 종교의 미래에 대하여 예측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종교 세속화 이론들에 대한 이론적이고 방법론적인 평가를 내리고 있다. 종교의 세속화 현상에 대하여 종합적으로 소개하고 평가하고 있는 종교사회학 이론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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